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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통] 김정남 피살 10일째, 새로 드러난 사실 3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김정은의 이복형, 김정남이 피살된 지 오늘로 정확히 10일째입니다.<br /><br />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늘 두 번째 '기자회견'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발표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사실들,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한 새로 드러난 사실 첫 번째는, 사건 연루자 가운데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과 고려항공 직원이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탄 스리 아부 바카르 /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: 이 사람이, 이분이 바로 고려항공 직원입니다. 보이시나요? 그리고 이 직원이 바로 북한 2등 서기관입니다.]<br /><br />말레이시아 경찰은, 앞서 지난 19일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진만 공개했던 북한 국적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해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현광성과, 김욱일.<br /><br />아직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이들이, 당국 소속 인물로 확인된 만큼 '북한 배후설'에 더욱 힘이 실리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북한 배후설이 누명이라는 강철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와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[강철 /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 (지난 20일) :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습니다.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미뤄보면, 말레이시아는 남한과 결탁해 이번 사건을 정치 쟁점화한 것이 틀림없습니다.] <br /><br />범행 수법도 새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는 현장에 투입돼 김정남을 피살한 두 여성이 독극물이 묻은 헝겊 등을 이용해 독극물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말레이시아 경찰 청장은 오늘 발표에서 이들이 '맨손' 으로 독극물을 김정남 얼굴에 문질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탄 스리 아부 바카르 /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: 2명의 여성이 훈련을 받았는데요. 4명의 용의자들이 이 2명의 여성에게 액체를 전달했습니다. 그래서 액체를 여성들이 손에 발랐습니다. 그래서 망자의 얼굴에 이 액체를 발랐습니다.]<br /><br />또한, 말레이시아 경찰은 단순히 '장난'이나 '몰래카메라'라고 생각해 범행에 동참했다는 여성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CCTV를 보면 이들이 두 손을 들고 화장실 쪽으로 가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, 이들이 독성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빨리 손을 씻으려고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내용 또한 북한 측이 주장하는 것과 대립되죠.<br /><br />북한은 현재 이 사건을 자연사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강철 /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 (지난 20일) : 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221808101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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